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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해커톤] <2024 AI융합 문제발굴 산학연계 해커톤> 참가 후기🙌

by 더하리 2024. 8. 25.

8/21~8/23 참여

 

이전에 해커톤을 참가하고 싶었으나 팀을 꾸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나가지 못했었다. ssafy 인턴십을 통해 만난 인연을 이어

이번 2024년 AI융합 문제발굴 산학연계 해커톤을 참가하게 되었다🙌

 

첫 해커톤이니만큼 느낀 부분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해당 해커톤을 참가한 후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Q. 어떤 점이 좋았는가? 😊

1) 해커톤 참여 과정

: 첫 해커톤이기에 내가 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서 느낀 건 너무 두려워하진 않아도 된다는 것! 하면서 성장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에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해커톤에서 원하는 주제가 선정되진 않았지만 두번째 주제인 "eCommerce 데이터분석을 통한 신규 브랜드 개발 컨설팅"도 굉장한 의미가 있었다. 평소 백엔드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쪽도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터라 이번 기회에 분석분야를 얉게 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원래 데이터 분석은 분석을 통해 더 발전시키기 위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직접 해보는 것은 또 달랐다. 생각보다 그 인사이트를 발견하기란 어려웠다!

 

  하지만 중간중간 멘토링을 통해 어떤 식으로 새 비지니스 영역을 발굴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잡고 팀원 간의 회의를 통해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 멘토링 내용 중에 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던 부분이 있는데 예를 들어, 분석을 통해 '정장이 많이 팔린다.'라는 사실을 도출했다면 이는 '남자가 많이 산다.'라고 1차원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취업하는 아들을 둔 여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신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한번 더 파고 들어갈 것! 또한 새 비지니스 영역과 컨셉을 정하면서 느꼈던 건 데이터 분석과 더불어 현재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있는지를 알고 사회에 관심을 두고 소식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느꼈다. 우리의 경우 '홈케어'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로 구체화를 시킨 것이기에 해당 정보를 몰랐다면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자면 새로운 분야에 대해 해커톤을 진행해본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었고, 궁금한 분야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그 과정 자체가 쉽진 않았으나 쉽지 않았기에 더 기억에 남고 성장한 것 같다. 정말 상상도 못하게 ✨대상까지 받아 더욱 기쁘다...ㅎㅎ 다들 너무너무 열심히하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상을 받아 좋고 다음에도 해커톤을 나간다면 분석뿐만 아니라 개발분야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또 열심히 해보고 싶다.

 

2) 시설 및 식사

: 처음 행사장에 들어와서부터 편의점 형식으로 준비된 다과를 보며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ㅋㅋ 굉장히 먹음직스런 과자들로 가득하고 라면과 씨리얼, 음료까지 없는게 없을 정도였다는.. 숙소 내부는 기숙사 느낌이 났지만 2박 중 하루 잘까말까이기에 걱정은 안해도 된다..!ㅎㅎ 웰컴키트에서부터 식사에서도 (마지막 날은 야식까지!) 준비해주신 분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Q. 어떤 점이 아쉬웠는가? 🥲

: 언급했던 것처럼 생각했던 주제와 다른 주제가 선정이 되어 아쉬움이 남았었다. 첫번째 주제와 관련하여 팀원들과 아이디어 구체화를 하고 간 상황이었는데 우선순위에 있지 않던 주제가 선정되어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만약 다음 해커톤에 주제 선정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다면 먼저 (운으로) 뽑히는 팀이 원하는 주제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게임 등)을 통해 원하는 주제를 가져간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원하는 주제가 뽑히지 않았다고 너무 슬퍼하진 않아도 될 것이 그것대로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된다..ㅎ처음은 힘들겠지만 그것대로 성장한다는 것을 배웠다.

주제별 팀 분배

 

Q. 어떤 점이 힘들었는가? 😩

: 잠을 많이 못자는 것은 사실 모두가 똑같은 상황이지만 조금은 힘들었고ㅎㅎ, 협업을 하는 부분에 있어 열정의 크기가 다르다고 느껴졌던 부분이 아쉽다면 아쉬웠던 것 같다. 막판에는 정말 모두가 열심히 해서 좋을 결과를 받았지만ㅎㅎ 초반에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도 바로바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도 아니었기에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가 오히려 뇌가 멈추는 것 같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자고 일어나서 새롭게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더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안될 때는 노력을 계속 해보는 것도 좋지만 컨디션을 챙기고 두뇌회전이 빠를 때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밤늦게까지 열심히 개발, 분석하는 해커톤 참가자분들..그리고 우리팀 무빙!


Q. 그래서 어떤 걸로 대상을 받은 건지?

: 선정된 주제가 "eCommerce 데이터분석을 통한 신규 브랜드 개발 컨설팅"인 만큼 개발보단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이었다. 해당 eCommerce를 밝힐 순 없지만 우리가 분석을 해보았을 때 문화상품권 다음에 뷰티 색조, 뷰티 기초 순으로 상품이 잘 팔리는 것을 확인했다. 색조는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판단하여 기초로 초점을 두었고, 판다랭크라는 검색어분석 사이트를 활용하여 '홈케어'라는 키워드를 넣어본 결과, 3년간 검색량이 약 110% 정도 뛰었다. 심지어 우리가 분석을 통해 확인한 이커머스 타겟인 30대 여성이었기에 더욱 알맞다고 보았다. 이에 홈케어를 안마기와 뷰티디바이스 중에 고르던 와중 뷰티디바이스의 글로벌시장 성장 예측률(2022년 140억 → 2030년 898억)이 가파르게 증가한다는 시장 조사를 확인하고 뷰티 디바이스를 택했다.

 

  하지만 논리적 비약이 생겼던 것이 실제 분석에서는 뷰티디바이스의 구매율이 상당히 낮았기에 신규브랜드 런칭에 해당 비지니스 영역을 제안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았을 때 세계적으로 뷰티디바이스시장의 전망은 밝고 이 이커머스 시장에선 아직 그 빛을 밝휘하지 못한 것이면 신규 브랜드가 이곳에 입점한다면 오히려 그 빛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논리적 비약을 시장 조사 결과와 엮어 기회로 만들었고 이를 ppt에 녹였다. 

  

  더불어 디바이스는 비싸기에 소모품인 앰플을 구독 서비스로 운영하고 렌탈서비스를 이용해 장벽을 낮추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 마지막에는 데이터를 넣으면 신규 브랜드런칭에 적합한 비지니스 영역을 제안해주는 프로그램 아이디어도 추가하여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다른 팀들도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AI캐리커쳐 주제였는데 한가지는 관광지와 관광객을 함께 담아 AI캐리커쳐를 생성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어린이 동화에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화책을 AI로 생성하여 온라인 책을 만드는 것이었다. 정말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대상을 타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이 영광이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방학 때 한번 이상 해커톤 나가기가 하나의 목표였는데 좋을 결과까지 가져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제 다시 현생!!ㅎㅎ 다들 화이팅합시다🙌✨